[XDJ RX3] 현시대 TOP 1 올인원 디제잉 장비

[썸네일] XDJ-RX3

XDJ RX는 발매 이후로 계속 베스트셀러였다. 하지만 XDJ RX2까지의 변화는 업그레이드 보다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선에 가까웠다. 2021년 11월 XDJ RX3이 발매되면서 파이오니어DJ의 올인원 디제잉 장비는 완벽하게 달라지게 되는데. XDJ RX3야 말로 “진정한 올인원 디제잉 기어란 이런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 마냥 더 커진 사이즈와 강력한 기능들로 수많은 디제이를 맞이하게 되었다.

XDJ RX3의 제원

XDJ RX3의 외관상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전작인 XDJ RX2 대비 소폭 커진 사이즈와 7인치 디스플레이에서 더 커진 10.1인치 디스플레이일 것이다. 그 외에도 믹서 부분을 담당하는 중앙 믹서부분에 현재 플래그쉽이자 업계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DJM 900NEXUS2의 믹서 구성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이 때문에 FX와 이펙터를 사용할 때 실제 업장에서의 디제잉과 비교했을 때 이질감 없이 XDJ RX3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강력한 장점을 가지게 되었다.

XDJ RX3의 기본적인 제원은 아래와 같다.


사이즈 : 72cm(가로) 47cm(세로) 12cm(높이)

재생지원 포멧 : MP3 / AAC / WAV / AIFF / FLAC

소프트웨어 : REKORDBOX / SERATO

입력 단자 : 2 RCA / 2MIC(XLR & [1/4]인치 TRS 잭) / 3.5 스테레오 미니 / 1 AUX / 2 USB PORT

출력 단자 : 1 XLR / 1 RCA  / 1 BOOTH / 5.5, 3.5 헤드폰 잭 지원


XDJ RX3의 제원에서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사이즈가 소폭 커진 점 외에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단연 눈에 띌 것이다. 기존의 XDJ RX2에서는 REKORDBOX만 지원하던것이 XDJ RX3에 들어오면서 레코드박스와 세라토를 둘 다 지원하게 된 것이다. (정확히는 더 이전모델인 XDJ XZ부터 둘 다 지원을 시작했다.)

현 디제잉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디제잉 소프트웨어인 레코드박스와 세라토를 둘 다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이상 소프트웨어를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강력한 편의성을 지원하게 된 점은 XDJ RX3를 구매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강력한 플러스 요인이 되었으며, 거꾸로 생각하면 레코드 박스와 세라토 유저 두 부류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게 만든 파이오니어DJ의 좋은 전략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파이오니어DJ는 세라토를 인수하며 알파세타라는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어쩌면 이 모든것은 알파세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밑그림 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XDJ RX3의 새로운 레코드박스 소프트웨어

Pioneerdj – XDJ RX3

XDJRX3의 최신 소프트웨어인 레코드박스도 눈여겨 볼만 한데, 현재 지원중인 최신버전의 레코드박스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디제이들에게 훨씬 직관적인 음원 서치와 부드러운 파형을 볼 수 있게 개선된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실제로 XDJ RX3를 사용해 보았을 때, 이전작인 XDJ RX2에서는 다이얼을 통해 계단식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왔다갔다 해야했다면, XDJ RX3부터는 버튼 터치를 통해 섹션별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곡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곡의 기본적인 정보 또는 파형을 확인할 수 있고 모니터링까지 가능하게 되어 디제잉 중에 선곡을 할때 정말 편해졌다.

음원을 플레이할 때 볼수있는 파형도 달라졌는데, 이전작인 XDJ RX2에서는 블루 / 풀컬러 이렇게 두가지만 지원했다면 XDJRX3부터는 블루 / 풀컬러 외에도 3밴드 파형을 추가하여 곡의 베이스 / 미드 / 하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도 플레이어 하단의 퍼포먼스 패드 부분이 디스플레이도 나타나 퍼포먼스 패드의 작동여부를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여러가지 부가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이런 강력한 유틸성은 최신 레코드박스가 디제이에게 강력하게 어필 할 수 있는 장점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이런 부가기능들은 어디까지나 부가기능일 뿐, 실제 디제잉을 플레이할 때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니나, 기능을 알고 활용한다면 훨씬 빠르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디제잉 장비 추천 XDJRX3

10.1인치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조그휠

XDJRX3에서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게 되면서 음원을 플레잉할 때 움직이는 파형이 훨씬 시원시원 해졌을 뿐만 아니라, 플레잉을 할때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훨씬 더 많이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위에 이야기 했었던 퍼포먼스 패드의 연동 부분이라거나, 곡을 서치할 때의 라이브러리 화면을 훨씬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 XDJ RX3의 가장 큰 변화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눈에 띄는 것이 XDJRX3의 조그휠이다. XDJ RX3에서도 LED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조그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XDJ RX2까지는 단순하게 곡의 플레이포인트나 속도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XDJRX3의 LED디스플레이는 곡의 앨범아트와 플레이 모드 (SLIP – VINYL – REVERSE , BPM SYNC)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XDJ RX3의 조그휠 디스플레이는 DDJ 1000에서 지원하는 것처럼 곡의 파형 또는 큐포인트까지는 보여주지 않는 것이 아쉽다. 아무래도 여전히 작은 조그휠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구형하기에는 어려운점이 있었지 않나 하고 지레짐작해본다.

더불어 여전히 작은 XDJ RX3의 조그휠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 상위등급으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안기게 되었다. 실제 플레이를 할 때 조그휠 사이즈에 불편을 겪는 디제이가 적지 않은데, 큰 조그휠을 사용하다 작은 조그휠을 사용하면 그 감도에 적응하기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더러 있다. 하지만 XDJRX3의 사이즈를 고려해봤을 때는 앞으로도 사이즈가 더 커질 일은 없을 듯.

올인원 디제잉 장비의 완성

XDJRX3야 말로 정말 올인원 디제잉 장비의 완성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만큼 현재로써는 크게 대체할 수도 없고 대체할 필요도 없는 그런 디제잉 장비이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많이 올라간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현재 공식 판매가 기준 345만원에 신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만을 생각해 보았을 때는 부담이 클 수  있는 금액이나, 디제잉 장비 신품 구매를 고민중인 사람이라면 XDJRX3는 비싼 가격만큼이나 돈값은 확실히 보증하는 장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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