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깅 사이트 추천 #1] 하우스, 테크노 음악 디깅사이트 추천

[썸네일] 테크노음악 디깅사이트 추천, 하우스음악 디깅사이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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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에게 장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음악이다. 음악이 디제이의 정체성을 나타내듯, 이 음악을 구하기 위한 디깅사이트도 너무나도 중요하다. 디깅사이트 추천은 디제잉을 시작한 입문자, 새로운 디깅 채널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기존에 많은 디제잉 관련 채널 및 포스트에서 다양한 디깅 사이트를 추천하지만 대부분 한 두개에 그치고, 정작 다양한 장르, 상황에 맞는 디깅 사이트 추천에 대한 부분은 설명이 너무나도 빈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디깅 사이트 추천을 통해 내가 다루고 싶은 음악을 어디에서 디깅하고 구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하우스, 테크노 디깅 사이트 추천

이미지를 클릭하면 Beatport 사이트가 열립니다.

Beatport : 가장 스탠다드한 댄스뮤직 음원 디깅사이트

현재 디제이를 하고 있는 사람, 디제잉을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 내지는 수강생 모두 비트포트라는 사이트는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비트포트는 현재 댄스음악 씬에서 다루는 음악들이 모인 글로벌 사이트로 음악을 높은 음질로 1분간 들어볼 수 있으며 음원 구매 및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비트포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악은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하우스, 테크노 계열의 음악이 강세를 보이며, 그 외에도 일렉트로 하우스, 일렉트로 팝 등 비교적 대중적인 음악도 쉽게 디깅할 수 있다. 

특히나 최근 강세를 보이는 테크노 장르에서도 비트포트는 단연 1순위로 꼽을 수 밖에 없다.

테크노 디깅사이트로서의 비트포트는 테크노 음악을 분위기와 성격에 맞춰 카테고리를 나누고 있다. 하드 테크노, 드라이빙 테크노, 멜로딕 테크노등으로 테크노음악의 바이브와 장르에 따라 편하게 디깅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  테크노 디깅사이트로도 아주 안성맞춤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디제잉에 갓 입문하는 초보자들에게 비트포트라는 디깅사이트를 통해 우선 곡을 들어보고 구매하는 것을 많이들 추천하며. 댄스음악 음원사이트 중 제일 큰 규모의 플랫폼이다 보니 비트포트에서 추천하는 음악, 또는 Top 100 랭크에 들어간 곡들은 대부분 누가 틀어도 인정할만한 명곡이고 트렌디한 곡들이다.

더불어 비트포트에서 판매중인 모든 음원은 디제이가 공연을 할 때 합법적으로 틀 수 있는 공연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 비트포트에서 구매한 음원은 어느 장소에서나 자유롭게 디제잉을 하는데 제약이 없다.

다만 소소하게 불편한 점이 있는데 비트포트에서 음원을 구매하게 되면 아트커버(앨범 그림)이 없어 개별로 다운로드해 수동으로 넣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정도 (나같은 영어 비숙련자는 그림보고 찾아야하는데 영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더불어 아래 후술할 사운데오(Soundeo)라는 사이트와 엮여있는 부분이 있는데, 사운데오에서 음악을 분류하는 카테도리 인덱싱이 비트포트의 음악분류를 따라가고 있다.

이 부분 때문에 사운데오가 비트포트의 하위 사이트가 아니냐는 루머도 있지만 아직 확인된 부분은 없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Junodownload 사이트가 열립니다.

Junodownload : 폭넓은 장르와 다양한 음악 디깅이 가능한 사이트

내가 트렌디한 하우스, 테크노 음악에서 벗어나 조금 더 올드하고 월드뮤직에 가까운 음악도 함께 디깅하고 싶다면 주노 다운로드도 좋은 디깅 사이트가 될 것이다.

디깅사이트 추천을 할때 비트포트를 대부분 1순위로 꼽지만, 비트포트 이전에는 주노 다운로드가 댄스뮤직 음원, 디깅사이트 중에서는 1순위로 꼽던 시절이 아주 예전에 있었다고 전해들었다. 물론 지금은 그 위상이 조금 꺾였을지 몰라도 비트포트에서는 디깅할 수 없는 폭넓은 음악들을 주노 다운로드에서 캐내는 경우도 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올드뮤직 외에도 팝, 락등의 댄스뮤직 외의 장르도 다루고 있어 한가지 장르에 빠져들기 보다는 하우스와 테크노를 기반으로 다른 장르도 섞어보고 싶은사람이라면 참고해보면 좋은 디깅 사이트가 될 것이다.

더불어 음원 외에도 주노 다운로드에서는 News라는 탭에서 소소한 읽을거리를 제공해주어 에디터 픽의 이야기를 읽어보는 것도 재미거리가 될 듯 하다.

다만 아쉬운점은 비트포트에 비해 올드한 사이트 구성과 직관적이지 않은 차트는 빠른 디깅을 하는데 있어 조금은 불편한 부분.

이미지를 클릭하면 traxsource 사이트가 열립니다.

Traxsource : 유니크한 음원이 넘치는 하우스 디깅 사이트

내가 남들과는 다른 바이브를 만들기 위해 하우스 음악 디깅사이트를 찾고 있다면 트랙소스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트랙소스는 다른 장르보다도 하우스 장르에 강세를 보이는 사이트로 비트포트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음원들을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어 유니크한 트랙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하우스 음악 디깅 사이트 추천으로 손꼽는 음원 사이트이기도 하다.

장르의 구분 또한 디폴트 값으로 불릴 수 있는 비트포트와는 소폭 다른 부분도 있는데, 비트포트에서는 하위장르로 다루는 소울풀 하우스를 대 카테고리로 다루고 있다던가, chill/lounge 와 같은 배경음악과 같은 음악들도 판매하고 있어, 라운지등의 상황에 맞는 디깅이 필요하다면 트랙소스는 필수로 디깅을 해야하는 사이트로 불리기도 한다.

다만 독점 음원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음원이 비트포트와 겹치기 때문에 오히려 넓은 장르를 다루지는 못한다는 역설적인 단점이 있기도 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DI.FM 사이트가 열립니다.

DI.FM : 색다른 디깅사이트가 필요하다면 라디오 채널로 음원을 들어보자

더 이상 맘에 드는 음악을 디깅할 수 없다? 그저 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디깅하고 싶다? 이런 분들에게는 DI.FM도 디깅사이트로써 매력적인 사이트가 될 수 있다.

DI.FM은 음원을 구매하는 음원 사이트가 아닌 라디오 채널로, 정말 다양한 장르(세세한 하위 카테고리), 분위기에 맞는 음악, 유명 디제이의 라디오쇼등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댄스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색다른 음악을 원하거나, 음악의 느낌을 찾아 계속 새로운 곡을 추천을 받고 싶다면 DI.FM을 통해 하루종일 듣고 있는것도 좋은 디깅 방법이다.

DI.FM은 유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달마다 정기구독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많은 음악을 듣고 싶다면 디깅사이트 추천으로 DI.FM도 선택지에 들어갈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Soundeo 사이트가 열립니다.

Soundeo : 저렴한 가격에 음원을 구매할 수 있는 정액제 사이트

국내에서 디제이 생활을 하다보면 제일 부담스러운 것이 바로 음원 가격이다. 해외에서 음원을 한곡한곡 구매하다 보면 국내에서 판매중인 음원이 얼마나 저렴한지(염가인지…) 느끼곤 한다.

이런 음원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사운데오는 반 필수적인 사이트로 항상 입에 오르내린다.

비트포트, 사운데오와 같은 음원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음원을 정액제 결제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결제한 금액에 따라 하루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곡 수가 정해져 있다는 패널티가 있지만, 그래도 비트포트등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월등하게 저렴한 가격이기에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정도.

더불어 디깅을 하는 데 있어 1분 제공이 아닌 전곡을 모두 깔끔한 음원으로 들어볼 수 있어 사운데오에서 직접 디깅과 다운로드를 하는 사람도 대단히 많다.

사운데오의 결제, 다운로드 방식은 상당히 독특한데, 정액제를 통해 하루에 다운로드가 가능한 곡 수가 정해져 있다. 금액이 올라갈 수록 하루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곡 수도 늘어난다.

또 다운로드는 바로 모든 곡을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포함한 다른 사용자가 곡에 하트를 눌러주면 다운로드가 해금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서 사운데오가 리셀러 방식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유추해볼 수 있다.

사운데오를 사용하는데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사용전에 숙지하고 있으면 좋을 듯 하다. 사운데오는 음원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리셀러 사이트로 추정되기에 음원에 공연 라이선스가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때문에 금액이 오가는 디제잉 무대등에서 사운데오에서 다운로드 한 곡을 사용하게 되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항간에서는 사운데오에서 다운로드한 곡이 공연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부분도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정액제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이유때문에 국내에서는 공공연연한 비밀처럼 사용하는 사이트다.

이런 여러가지 루머와 비밀이 엮여있다 보니 사운데오는 비트포트에서 몰래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부분도 확인할 수 없다. 이 사이트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개인의 양심에 따라 판단해야할 부분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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